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일반용 전기요금 상반기 체납액과 체납건수가 전년대비 40% 가까이 급증한 것을 지적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5일 제안했다.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월별 일반용 전기료 체납건수 및 금액'에 따르면, 일반용 전기요금의 상반기(1~6월) 체납액은 2023년 569억7000만원에서 2024년 784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체납건수도 2023년 7만5200건에서 2024년 9만3300건으로 24.1% 증가했으며, 2022년(6만2200건)과 비교헀을 때 무려 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탓에 평균 전기요금이 7~8월에 증가하는 만큼 전기요금 체납액은 더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은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전기료 연체 금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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