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영 및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운영한다. 기간은 13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또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15조 1000억원(신규 6.1조원, 기한연장 9조원) 규모의 자금을 10월 4일까지 지원한다. 신규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향하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도 함께 시행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