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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광주를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 전초기지로"… 'AI 대표도시'로 육성

윤석열 대통령 주재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AX 실증밸리' 조성, 미래차 국가산단 개발제한 구역 해제 등 추진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5년간 530억원 투자, 'AI 과학영재고(150명)' 2027년 개교 추진

광주시 소부장 특화단지별 위치와 주요 기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광주를 'AI(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육성한다. 미래차 국가산단·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전초기지로 만들어 미래차 소부장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광주 AX(AI Transformation) 실증밸리' 조성과 'AI 과학영재학교' 개교를 통해 광주를 'AI 대표도시'로 육성한다. 광주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전국의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AI 실증도시 광주' 구현을 추진하게 된다. 또 AI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 부설로 AI 과학영재학교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을 추진한다. AI 과학영재학교는 현재 사업계획을 기준으로 광주시 북구 오룡동에 총 150명(학년당 50명) 규모로 추진된다.

 

광주에는 기아·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 2개사와 600여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고, 자동차산업은 광주 제조업 생산의 44%, 고용의 24%를 차지하는 지역의 대표산업이다. 미래차 국가산단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등을 발판으로 광주를 미래 자동차 산업의 대표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 선정된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국가전략사업 선정을 적극 검토해 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약 530억원을 투입해 인지·제어·통신 등 3대 분야 기술개발과 자율주행 인증·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광주가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광주 지역 총 220만평 규모 산단을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중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에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단지 내 올해부터 도입될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국제인증 대응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인증 지원센터(테스트베드)'를 2028년까지 신규 구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과 실증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도시 광주가 미래차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광주만의 특색있는 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고, 대중교통과 안전한 물 공급 등도 정부가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도달밤 야시장 등 광주 고유 문화자원을 '로컬100 ' 캠페인,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고,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미술축제' 브랜드와 연계·홍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 2027년 복합쇼핑몰 개장 예정으로 인근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천권역에 정시성이 보장되고 쾌적한 간선급해버스체계(BRT)를 구축해 광주시민들의 복합쇼핑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23년 극심한 가뭄 때 광주는 영산강의 하천수를 먹는 물로 활용한 바 있어 수량 확보와 수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 광주시를 '물순환촉진법(2024년10월25일 시행)'에 따른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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