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K-편의점' 홍보대사로 나섰다.
CU가 우리나라 방식의 편의점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2024 K-관광 로드쇼 인 타이페이'에 업계 최초로 단독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유통사, 항공사, 여행사, 식품 제조사 등 총 30여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하루 1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CU가 K-관광 로드쇼에 참여하는 이유는 지난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K-편의점이 집중 조명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CU의 해외 결제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대폭 상승했다.
CU는 한국의 편의점을 실제로 구현해 외국인들이 K-편의점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CU는 행사 공간을 ▲K-편의점 포토존 ▲K-편의점 히트 상품 소개 및 시식 코너 ▲외국인 전용 서비스 안내 및 혜택 제공 등 총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CU 편의점의 외부 전경을 3개 벽면에 그려 넣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실제 한국 편의점을 방문한 것처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에는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과 함께 외국인 고객에게 판매량이 높았던 이웃집통통이 약과 쿠키, HEYROO 맛밤 득템, 황치즈 크룽지 등을 소개한다.
CU는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K-편의점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CU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오픈한 라면 라이브러리(CU 홍대상상점)는 라면 매출의 65%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CU는 올해 4월, 인천국제공항에 외국인 전용 코너가 있는 스낵 라이브러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BGF리테일의 박종성 마케팅실장은 "이번 K-관광 로드쇼는 K-편의점을 대표하는 CU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의 편의점 문화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로 K-편의점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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