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충남지역의 한 아동보육시설을 찾았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부여 소재 삼신늘푸른동산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원생들을 격려했다. 또 이번 명절을 맞아 정부가 기획한 '추석 민생선물세트'를 비롯해 학용품, 생필품, 세탁기, 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송 장관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과 사랑으로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식문화공간 '이음'(서울 종로구 소재) 내 대한민국식품명인홍보관에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해 보육원에 증정했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 직원들이 지난 2007년부터 '농식품가족 희망나눔 캠페인(Green Heart)'에 참여해 모은 성금과 소멸예정 항공마일리지 등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나눔 실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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