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개방형 직위인 신임 클래식부산 대표로 박민정 전(前)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을 9일 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식은 9일 오후 5시 50분 의전실에서 진행되며, 신임 대표의 임용 기간은 2024년 9월 9일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2년이다.
시는 총 16명의 지원자 가운데 지난달 22일 초대 클래식부산 대표 최종 적임자로 박 신임 대표를 낙점, 공무원 임용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 신임 대표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예술기관인 예술의 전당에서 1992년부터 30여 년간 근무하며 공연부장, 문화예술본부장 등의 직위를 역임한 공연 기획과 운영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공연예술 뮤지컬 석사를 취득했다.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 위촉에 이어 박민정 신임 대표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부산을 세계적인 클래식 문화도시로 도약시킬 클래식부산의 양대 축이 완성됐다.
공연 운영과 공연 감독 두 베테랑의 지휘 아래 각각 2025년과 2027년에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의 운영을 총괄하는 클래식부산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는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의 개관 공연과 시즌 공연 준비 등 개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이 지향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클래식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문턱을 낮추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부산이 세계적 수준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층 높아진 도시의 문화적 역량은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원천이 될 것으로, 이를 위해 정명훈 예술감독과 함께 박민정 신임 클래식부산 대표가 큰 역할을 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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