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10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상설 전시 공간을 2전시장 6번 홀 로비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 공간은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정상회담의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고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지난 6월 4일부터 이틀간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최초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열린 다자 정상회담으로, 아프리카 관련 국제기구 3곳을 포함해 총 51명의 정상 및 대표단이 참가했다. 이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주요 24개국과 47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상설 전시는 정상회의의 준비 과정부터 주요 성과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월(wall)과 메인 행사장의 미니어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36㎡에 이른다.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열린 로비 공간에 배치되어 있어, 특히 학생이나 아프리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킨텍스에서 열린 첫 국가 정상급 회의로, 킨텍스의 국내 최대 전시면적과 보안, 경호 최적화 등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또한 킨텍스의 풍부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은 이번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킨텍스의 국제 행사 유치 역사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 공간이 방문객들에게 국제 행사 유치의 성과와 의미를 전달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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