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30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총 577억원 규모로, 이번 중간배당은 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의 중간·분기배당 건수 및 배당금액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법인 중간·분기배당 건수는 2019년 50건에서 2023년 79건까지 올랐다. 배당금액 역시 3조8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현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및 금융지주사(KB, 신한, 우리, 하나 등) 등 대표 상장법인들은 주주친화적 경영을 위해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거래소는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거래소가 주주환원에 앞장섬으로써 주주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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