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고속도로 귀성 소요시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이 7시간40분 가량 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오는 1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다음달인 18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총 3695만명, 하루 평균 61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88.4%는 승용차를 이용할 전망이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대로 추정됐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줄고, 귀경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귀성기간이 4일로 여유있는 반면 귀경기간은 2일로 짧다.
고속도로 최대 귀성 소요시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7시간40분, 서울~목포 7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울~대전 4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의 경우 부산~서울 10시간30분, 목포~서울 9시간50분, 광주~서울 9시간10분, 강릉~서울이 6시간20분, 대전~서울 5시간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문조사 결과, 귀성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앞서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을 개통했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을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799.5㎞)은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4.3%(1만7390회), 12.4%(약 114만 석) 늘린다.
올해 추석에도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000원 이하인 알뜰간식을 판매하고, 무료 와이파이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KTX·SRT 역귀성 등은 요금을 30∼40% 할인해주고, 안내인력 충원과 혼잡정보 제공 등 휴게소·공항 등지의 혼잡관리도 강화한다.
심야에 도착하는 귀경객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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