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게 될 '대방마을 빨래방'이 문을 열었다.
사천시는 지난 9일 큰고을 대방 굴항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신축된 '대방마을 빨래방'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방마을 빨래방은 대방마을 주민협의체에서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제안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 지난 6월 준공했다.
대방마을나눔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대방마을 빨래방은 대용량 세탁기와 운동화 세탁기, 건조기 등 최신 세탁 설비와 무인 커피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대방마을나눔협동조합은 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 제공과 함께 빨래방 수익으로 지역 환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대방마을 빨래방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상생해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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