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지난 11일 고성읍 남산공원에 조성 중인 맨발걷기길 공사 현장을 찾아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남산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맨발걷기길은 총 599미터로, 마사토와 황토를 혼합해 자연의 감촉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이달 중순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상근 군수는 직접 맨발로 코스를 걸으며 시설물을 점검하고, 군민들과 소통했다.
이 군수는 "우리군 대표 공원인 남산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맨발걷기길이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와 반응을 바탕으로 맨발걷기 코스 조성 구간을 추가 검토하고 군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준공 후에도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코스를 개선하고, 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맨발걷기는 자연과 직접 접촉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 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연구에서 혈압 감소, 균형 감각 향상, 수면 개선 등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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