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인 딥페이크 영상으로 인해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윤리교육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점에 경기교육을 떠받치고 있는 든든한 기둥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님을 만났다.
인터뷰를 위해 의원실로 들어서자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셨다.
필연적으로 AI와 함께 불확실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미래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자 이 위원장님은 "미래사회의 모습이 불투명한 가운데 미래의 교육을 준비한다는 것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도 어려운 숙제일 것이다. 또한 교과지도 위주의 수업과 평가, 이를 통한 상급학교 진학 등 교육의 오랜 패러다임 역시 미래사회에서도 통용될지 아니면 무용지물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하다고 느끼는 건 학교는 다음 세대를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시키는 역할이 제1의 목적이라는 점이다.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는 늘 사회변화에 열린 대응을 해야하며, 사회변화 속도에 발맞춰 학교 교육과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유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이를 학교교육과정에 접목시키는 측면에서 경기도교육청 내에서 IB교육을 채택하는 학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이 위원장님의 생각을 묻자 "지금의 교육이 최선이기 때문에 지금 이대로 안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역대 교육감들 모두 더 나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던 것이고, 또 그 변화된 교육을 더 많은 학교에 확산시킬 방안을 고민해왔던 것이다. 경기교육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 혁신교육지구 등도 모두 이런 고민에서 나온 결과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같은 교육의 변화 노력을 높이 평가해 왔고, 많은 학교에 확산 가능한 미래교육을 고민해 왔다. 그 과정에서 찾아낸 것이 IB교육인 것으로 알고 있다. IB교육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춘 국제적 소양을 가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오랜 역사만큼 그 효과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교육청에서 IB교육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도전으로 받아드리고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IB교육은 1960년대부터 유럽 등에서 정착된 이미 어느 정도 공인된 교육프로그램이고, 이미 세계의 여러 학교들이 채택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우리 교육을 한층 더 도약하게 만들 새로운 대안으로써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우리 교육과는 다른 방식을 요구함에 따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강사의 전문성과 역량이 담보되어야 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경기도의회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와 달리 후반기 교육행정위원회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가 출중한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오히려 후반기 교육행정위원회도 전반기 못지 않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아무래도 전반기는 집행부도 새로운 교육감의 교육철학이나 정책방향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가운데 설익은 정책을 내놓아 의회와 마찰도 제법 있었다면 지금은 3년차를 맞아 집행부나 의회나 도민 여러분께 안정적인 교육정책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후반기 교육행정위원회도 출중하신 위원님들로 구성되었고, 대부분 이미 교육위원을 경험하신 분들이 오신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 교육행정위원회가 정말 학생중심으로 생각하고, 교육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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