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지난 11~12일 중국 산둥성 청도에서 제27차 한·중 해운회담을 개최해, 지난 제26차 회담 시 합의한 양국 해운항로의 질서있는 개방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15일 해수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1993년 수교 이래로 매년 해운회담을 개최해 왔다. 해운항로의 안정적 유지와 관리를 도모한다. 지난 2019년 제26차 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다가 이번에 5년 만에 열린 것이다.
올해 회담에는 이시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의 이계용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제26차 회담에서 이미 합의한 바 있는 한·중 해운항로를 개방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제26차 해운회담에서 이미 합의한 개방 추진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또 중국 측이 제기한 신규항로 신청 건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히 검토·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항로 개방 기준 도출을 위해 양국 황해정기선사협의회가 제출한 세부 기준에 대해, 양국은 세부 기준 산출의 객관성, 과학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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