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개 은행과 함께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은행 예금 및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디지털 화폐로 변환(토큰화)해 국가간 지급결제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연구다.
예컨대 현재 해외송금의 경우 국가간 법률과 규제, 기술 준수요건, 표준시간대 차이 등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주요 5개 기축통화국(미국·프랑스·영국·일본·스위스), 한국, 멕시코를 포함한 7개국의 중앙은행과 민간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아고라 프로젝트를 통해 중앙은행과 국내 6개 은행은 토큰화된 예금과 토큰화된 중앙은행 화폐가 공공·민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금융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연구한다.
6개 은행이 고객에게 예금액(계좌제공)을 받고 중앙은행이 예금 인출과 은행간 자금이전을 위해 지급준비금을 발행(계좌제공)하는 2중 구조가 원활히 시행되는지 살펴보고, 스마트 계약 프로그램밍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스마트 계약은 토큰 프로그래밍을 통해 GPS(위성항법장치)상 세계 일정 지점을 교역품이 통과하는 동시에 일정 대금이 먼저 결제·송금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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