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4일 통제영 거리 일원에서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1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00년대 감성의 음악 공연 및 영화 상영, 뮤지컬 갈라쇼, 근대 의상 체험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시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사업으로 14일과 오는 28일 총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가수 이새벽의 '오빠는 풍각쟁이', '닐리리 맘보'등의 만요를 즐길 수 있는 모던보이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하모나이즈 그룹의 '스윙 베이비', '맘마미아' 등 모던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졌다.
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 및 관광객이 공연을 즐겼으며 특히 하모나이즈 그룹의 뮤지컬 갈라쇼는 큰 호응을 끌어내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뮤지컬이 끝나고 이어진 '모던보이' 영화 상영 시간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통제영 아래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참가자들에 색다른 통영 야간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 이 밖에도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체험할 '모던 다이닝 한상'과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통제영 야간투어'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근대 의상 대여 및 흑백사진 촬영이 무료로 진행돼 참가자들에 신선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의 지속 운영과 야간명소 조성, 야간관광 여건 개선 등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명성을 굳건히 하고 지역민 및 관광객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2회 행사는 오는 28일 통제영거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김효동 재즈밴드의 음악 공연, 모던 패션쇼, 야외 영화 상영, 통제영 야간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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