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3일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Cafe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우리 동네 Cafe Day는 치매 환자와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 교류 및 환기 기회를 제공해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모임이다.
이날 1회 차 프로그램은 '치매 바로알기 교육과 힐링 꽃바구니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2회 차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광도면 카페 키웨스트에서 '오일을 이용한 룸스프레이 및 올인원 로션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평생동안 처음 꽃바구니를 만들어봤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고맙고 잠시나마 힐링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우리 동네 Cafe Day가 치매가족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통영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은 금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할 예정이며 2, 3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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