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학과 개설 등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2027년까지 거대 푸드테크 기업 30곳 육성
정부가 K-푸드테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대 및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과 업무 공조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를 주도하는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농식품부 등 각 기관은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에서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법·제도적 기반 조성 및 정책적·재정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 구축 ▲컨퍼런스·포럼·엑스포, 토크 콘서트 등 국내외 행사의 공동 추진 ▲국내외 연구기관·단체·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참석 기관들은 식품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푸드테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 협약을 계기로 정부·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를 비롯해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중장기적 토대에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엔 해당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하고,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전용펀드를 확대(2023~2024년, 310억 원)했다. 아울러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3개소)하고, 중소벤처기업부·삼성·농협 등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38개사)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세계 유수의 기관 및 전문가들의 교류를 도모하는 행사인 월드푸드테크포럼(11월18~19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코엑스(COEX)와 공동으로 푸드위크(11월20~23일)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푸드테크 기업 및 제품의 전시·홍보에 나선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푸드테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는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협력의 성과가 더욱 확산해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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