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추석 대목에다 폭염을 피해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백캉스(백화점+바캉스)'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3.9조원) 대비 9.2%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출은 5.0%, 온라인 매출은 13.9% 동반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기록적인 폭염일수(+10일), 휴가 수 증가(+1일), 전년보다 이른 추석 선물 수요(추석 9월17일) 등으로 대형마트(5.9%)·백화점(4.4%) 매출이 늘었고, 편의점(4.5%)·준대규모점포(SSM, 6.7%)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 구매로 식품(9.9%) 분야가 매출을 견인했고, 백화점의 경우 식품(18.7%) 분야가 전체 매출을 견인한 가운데 폭염을 피한 방문객 증가로 대부분 분야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아이스크림, 음료 등 매출 증대로 음료/가공식품(6.5%) 위주로, SSM은 성수품 수요 증가로 농수축산,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품군(7.5%)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온라인은 음식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구매 등이 증가해,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 품목에서 성장세가 지속됐다. 반면 패션/의류(-17.8%), 스포츠(-12.7%) 부문 부진은 지속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12.2%), 서비스/기타(27.5%), 생활/가정(7.0%)이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1.8%), 패션/잡화(-2.6%) 등은 감소했다.
구매건수와 구매단가 모두 온오프라인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49.7%(+2.1%p), 편의점(18.4%), 백화점(15.5%), 대형마트(13.4%), SSM(3.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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