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3~24일 창신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의 건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부산항 건설·운영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건설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국내 최대이자 세계 7위의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이 어떻게 건설·운영되는지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체험단은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환적 허브인 부산항 신항과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북항 재개발지역의 대형 건설 현장 등에서 항만 건설 과정 및 적용 중인 각종 특수공법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공 상황을 살펴봤다.

또 국내 최초 자동화 부두인 신항 7부두 및 북항의 부두 운영 현황도 직접 확인하며 항만의 건설·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대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 건설 현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항만 건설기술의 우수성과 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앞으로도 부산항 건설사무소와 협력해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