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영화 기관인 카자흐필름, 우즈벡필름과 각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영화의전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을 유라시아 지역 영화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영화의전당은 카자흐필름과 양국의 영화 제작 분야에서 전문가 교류를 지원하는 한편, 영화 제작사 및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협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각종 포럼과 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상대측이 주최하는 행사에 상호 참석을 독려하는 등 협력 관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자흐필름과의 협약을 통해 영화의전당은 영화 제작 경험을 상호 공유하며 상호 법률과 정보 지원 등 실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국내에서 카자흐필름의 영상 제작물 시연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어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벡필름과 또 다른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영화 및 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영화 관련 민간 부문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우즈벡필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상호 교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는 부산이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이자 영화 분야 의장도시로서, 유라시아 지역에서 부산 영화를 알리고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활동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ODA 대상국인 두 나라와의 문화 외교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지향하는 2030 지속 가능한 발전 의제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영화의전당은 문화 외교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영화분야 의장도시로서 유라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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