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와 낙동강 수문개방으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연안 해양쓰레기는 660여 톤으로, 대부분 하천에서 유입된 초목류와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들이다.
신속히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연안 시군 공무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바다·도서지역 해양환경지킴이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했으며 사람이 수거가 어려운 곳은 포클레인, 집게 차 등 장비를 투입해 해양쓰레기 200여 톤을 수거했다.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주 내 해양쓰레기를 모두 수거할 계획이다.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우선 시군에 편성된 예산을 활용하고, 예산이 부족하면 해양수산부에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지원사업' 국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남도의 환경정화선인 '경남청정호'도 동원해 연안의 해양쓰레기를 육상으로 운반하는 등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힘을 보탰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집중호우 이후 추가로 해양쓰레기가 유입될 수 있으니 연안 시·군에서는 예찰을 강화해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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