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이징서 '한·중 통상장관회의'… '수출통제 대화체' 가동 등 공급망 협력방안도 논의
한국과 중국이 양국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 협상을 연내 개최하기로 했다. '수출 통제 대화체' 가동 등 양국 공급망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오후 16시(중국 시간) 베이징 소재 중국 상무부에서 왕셔우원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한·중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리창 총리와의 회담 시 논의된 '한중FTA 후속협상 진전', '안정적 공급망 관리', '투자협력위 재개' 등에 대한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연내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서울에서 제6차 FTA 공동위를 장관급으로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약속했다.
또 산업부와 상무부 간 기 구축된 '공급망 핫라인', '수출 통제 대화체' 등 소통채널 가동 등 한중 간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국 투자 기업들에 대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베이징에서 제8차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한중일FTA 등 다자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양·다자 협력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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