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울산해수청)은 울기항로표지관리소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정책 홍보와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10월부터 음성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기등대는 1906년부터 동해의 해양안전과 선박 운항 증진을 책임져 온 역사 깊은 장소로, 지난해 기준으로 73만명 이상의 많은 국민이 방문하는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해수청은 울기등대 방문객에게 단순 시설 안내를 넘어 주요 정책과 국민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친숙하게 홍보하고자 적극행정의 하나로 음성 방송을 계획하게 됐다.

특히 음성 방송에는 규제혁신추진단,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기관의 홍보 음원도 함께 활용되므로 국민의 알 권리를 증진시키고, 정책 홍보 시너지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울기등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등대에서 치유와 힐링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동시에 정부 정책과 실용적인 안전 지식 등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