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배추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협은 최근 수급불안으로 인한 배추가격 급등에 대응해, 배추를 최대 37%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체 재원과 정부할인쿠폰을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진행된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 및 운영여건 등에 따라 가격이 달리 적용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폭염 등으로 배추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동향을 상시 점검해 소비자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배추 소매가는 포기당 9963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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