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제18호 태풍 '끄라톤'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농식품부는 29일 "18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박범수 차관 주재로 저수지 점검, 과수, 채소 등 분야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지난 28일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끄라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태평양 수온이 예년 대비 섭씨 2도 이상 높다며, 강도 '강'의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다음 달 4일 제주도 먼바다까지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박 차관은 회의에서 지난 7월과 9월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곳 등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또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 지주시설 고정을 비롯해 시설하우스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의 보완 조처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기준 기상청은 끄라톤이 10월 첫째 주 중후반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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