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어도어 대표 등 참고인·증인 35명 의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쿠팡 노동자 산업재해 및 노동탄압 의혹과 관련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홍용준 쿠팡CLS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1일 환노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채택된 증인은 19명, 참고인은 16명 등 35명이다. 오는 10일 쿠팡노동자 사망 등 산재, 노동탄압, 열악한 노동조건 의혹과 관련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홍용준 쿠팡CLS 대표이사를 고용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다만,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는 증인·참고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1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 이상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은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았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가 이뤄지는 22일에는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해 산업재해에 대한 질의를 진행할 에정이다.
환노위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어도어 대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오는 25일 열리는 고용부 및 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같은날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는 아이돌 따돌림 문제 대응 부실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하니는 지난 11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으나 무시당했고, 해당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용부 및 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에는 최미영 한국노총 가사돌봄서비스지부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필리핀 가사관리사 노동실태 관련 의견 청취를 할 예정이다. 김순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가전통신노조 코디코닥지부 지부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해 특수고용노동자의 임금현황 파악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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