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출산·양육정책 연구모임'은 9월 30일 소회의실에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출산·양육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출산·양육정책 연구모임(김종우, 임활, 오상도, 최필재 의원)은 올해 4월 등록 이후,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출산과 양육 정책을 분석해 의회 차원의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각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관련 부서(저출생대책과, 장애인여성복지과, 아동청소년과, 건강증진과)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출산·양육 현황, 관련 법령 및 조례 분석, 정책 제안 등에 대한 보고 후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우 대표의원은 "출산·양육정책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하루라도 빨리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시가 출산·양육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제도적 개선을 통해 타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