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경기 용인시 석유비축기지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 안전감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양 기관이 올해 9월에 체결한 '감사 및 안전 분야 업무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과제의 공동 이행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의 안전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감찰 현장에서는 안전 분야의 현장관리 제반 사항과 재난 대응의 적절성을 점검했으며, 주요 점검 사항은 ▲재난 대응 계획 수립의 적절성 ▲위험물 저장시설 및 부대 시설의 관리 상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의 적정성 등이었다.
석유공사는 전국 9개 지역에서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인 석유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대형 유류 저장시설이 있는 비축기지 현장에서 안전감찰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우수한 감사 기법을 상호 공유할 기반을 다지고, 석유 비축기지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 능력 확보를 도모했다.
한국석유공사 박공우 상임감사위원은 "석유공사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체결한 업무 협약 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라며 "성과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통해 감사 업무 역량 강화와 석유 비축기지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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