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미국 LA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업체 5곳과 미화 111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2024 경주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경주 지역 식품제조기업 10곳이 참가하여 LA 지역 바이어 30곳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미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며, LA는 약 33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 내 한인 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공급하는 업체인 울타리USA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상담회가 경주시의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북미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