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창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23차 정례회의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를 2년간 이끌어갈 회장과 대변인을 선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김 의장이 회장으로,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대변인으로 각각 선출됐다.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등 특례시 5개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례시의회 권한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 위한 논의 및 법률 개정 촉구
이날 회의에서는 특례시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의 자체 감사기구 설치와 감사기구의 장 및 감사 담당자를 임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의장들은 지방자치와 자율성 강화를 위해 특례시의회의 감사 기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관련 법률 개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운남 의장은 "대한민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5개 특례시의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특례시 권한 발굴 및 강화 활동 지속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고양시,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특례시의 자율성과 권한 강화를 목표로 활동해오고 있다. 협의회는 2개월에 1회 정기회의를 열어 특례시의회의 역할 발굴 및 지방의회의 자치권 강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특례시의회는 규모에 걸맞은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으며, 각종 정책 건의와 법률 개정 활동을 통해 특례시 지위에 맞는 실질적인 권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특례시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특례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며, "특례시의회가 지역 주민을 위한 진정한 자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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