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이전은 법률이 마련돼야 효과적으로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다.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산업은행 부산이전 현황을 묻는 질의에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부산이전 추진 실적과 관련해 "지금 인력을 내려보내는 부분은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면서도 "결국 법률에서 근거가 명확해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해 "지난 2월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금융·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며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이행하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