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1일 경기북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지역은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등 고양시 일대 총 125만㎡에 걸쳐 있으며, 이 지역은 바이오, 드론·모빌리티, 첨단 제조업 등 고양시 특화산업이 밀집한 곳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재산세와 취득세에서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발부담금 면제와 정부의 경영·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고양특례시는 선제적으로 조례를 개정해 15% 추가 감면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 및 기업 경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800억 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와 100억 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4차 산업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고, 초기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양시는 기업들이 입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시형 공장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이 고양시의 혁신적인 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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