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를 방문해 국제 자매도시 체결 30주년 및 시가절에 참석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 대표단은 12일 마안산 시청을 방문해 왕챵(汪强) 마안산시 정협주석 겸 비서장과 접견해 창원시와 경제, 문화, 예술 등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를 논의했다.
국제자매도시 30주년 행사의 하나인 '창원-마안산 아동 그림 전시' 및 부대행사를 참관하고 마안산시 상무국, 투자촉진센터, 상공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협력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또 중국 대시인 이백을 기념하는 대형 문화 행사인 '시가절'에 창원시와 마안산시 서예가들이 참석, 합동 서예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갈채를 받았으며 민간차원에서의 문화 교류로 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첫 방문으로 그간 단절됐던 교류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물꼬를 텄으며 마안산시의 문화, 경제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양 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안산시는 인구 220만명, 면적 4049㎢, 3개구 3개현으로 구성된 안휘성의 철강도시로 3개의 국가급 개발구와 6개의 성급 개발구를 갖추고 있으며 핵심 기업은 마안산 철강회사로 고품질 특수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 산업으로는 스마트 장비 제조, 친환경 에너지, 녹색식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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