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축구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8강전에서 부산 대표로 참가해 충북 대표 중원대를 3대 1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김해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동명대는 초반에 어려운 흐름을 보였고,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시작을 했다. 그러나 전반 20분 홍지우 선수의 프리킥이 중원대 선수 자책골로 이어지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동명대는 전반 43분 민동후 선수가 골키퍼의 리바운드 상황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2-1로 리드해 나갔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후반 86분 홍지우 선수의 코너킥에서 교체 투입된 송혁 선수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동명대는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동명대는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전국체육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부산시체육회는 남자대학부 축구 대회에서 무려 21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명대는 16강에서 전남 대표 초당대에 5-1로 승리한 데 이어, 8강에서 중원대를 3-1로 이기며 총 2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동명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호환 총장과 교직원, 학생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이승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올해 마지막 전국 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2024년 마지막 전국 대회에서도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오는 15일 김해대에서 광주 대표 조선대와 준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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