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유례없는 이상 고온으로 일소 피해를 입은 배 재배 농가를 위해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배 일소 피해는 하동군에서 본격적으로적으로 배를 재배한 후 처음으로 발생한 농업재해다.
특히 군은 9월까지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수출 및 저장용 신고배에서 45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피해액은 약 1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사업'은 농업재해로 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을 지원하고자 올해 신규 편성된 사업이다. 이는 배 일소 피해와 같이 수확기 전에는 피해 확인이 어려워 농작물 재해보험 보장이나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점을 보완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경제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수출 및 저장용 배에서 수확기에 피해가 확인된 농업 경영체이며, 피해율 20% 이상인 필지에 대해 피해 재배면적 1ha당 124만 5000원을 일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상 최초의 배 일소 피해로 제도적 보상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배 재배 농가는 기한 안에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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