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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증시 불확실성에 금리 인하 수혜주로 대응

ChatGPT에 의해 생성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관련 이미지.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기술주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한편 장기채, 배당 관련 ETF 등은 사들이고 있다. 미국 대선,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8~14일)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4억884만달러어치 순매도했다. 또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따르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도 1억5563만달러 어치를 팔아치웠다.

 

차세대 반도체 아키텍처인 블랙웰 GPU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는 소식에 엔비디아는 10월 들어서만 거의 14% 급등하는 등 상승 랠리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도 1억4161만달러어치 매도했다. 이 기간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SOXL은 12.19% 올랐다.

 

이처럼 기술주에서 이익을 실현한 서학개미는 금리인하 수혜주와 안정적인 배당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학개미는 이 기간 동안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 3배 ETF(TMF)'를 5188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TM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것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하면 차익의 3배를 추종한다.

 

배당 ETF인 '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에도 2515만 달러가 몰렸다. 슈드는 미국 대표 고배당주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 증시 불확실성이 커져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중국 실물지표 등 경제지표와 ECB 통화정책회의, 3분기 주요기업 실적발표 예정돼 있어 증시 변동성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의 시선이 물가에서 실물지표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예상과 다른 방향을 보일 경우 침체 내러티브 재차 확대될 가능성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파 성향인 윌러 연준 이사 포함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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