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부 타당성 검증을 통과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업 승인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원대역 신설은 원대·고성동, 태평로 인근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속적인 역사 신설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대구시는 도시 성장과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원대역 신설을 채택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토부에 요청했다. 비용·편익 분석(B/C)을 통한 경제성 확보 논리 개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설득 등 다방면의 노력으로 국토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원대역은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에 신설되며,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환승이 가능한 지상역사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14억 원으로, 올해 하반기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설계가 시작될 예정이다.
원대역이 신설되면 구미, 칠곡, 경산 지역의 출퇴근 교통 수요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도시철도 3호선과의 환승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12월 14일 개통되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사업으로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km이며, 영업 노선명은 최근 '대경선'으로 확정됐다. 이 철도는 대구를 중심으로 구미에서 칠곡, 경산까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 운행,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더해 250만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원대역 신설이 확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대구 산업선 철도 착공과 신공항철도 추진 등으로 대구·경북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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