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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몽골에서 부산 방문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 실시

사진/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몽골에서 부산 방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7~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부산 의료관광 B2B 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의료관광업계 에이전시 및 현지 의료기관 대상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린 몽골은 2023년 연간 방한 의료관광객이 국내 외국인 의료관광객 가운데 5위로 과거보다 크게 발돋움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3% 증가했다.

 

그중 수도 울란바토르는 2016년 이래 부산과 우호협력도시로 지속 교류해왔고, 2021년부터 홍보사무소를 개소해 경제진흥원이 매년 상담회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바 있으며 직항편으로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다.

 

진흥원은 급성장하고 있는 몽골 의료관광 수요를 반영해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지로써 몽골을 타기팅하고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부산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몽골 의료관광업계 18개사, 부산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6개사가 참가해 총 51건의 의료관광 환자 유치 상담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18개사 중 환자 송출 에이전시 13개사와는 몽골환자 부산 유치 관련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의료기관 5개사와는 의료기술 교류 및 원격진료센터 개소 등에 관해 협의했다.

 

동아대학교병원은 몽골 제3병원과 원격진료센터 개소 및 의사 연수 등 의료기술 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환자와의 원격상담이 실질 병원 방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몽 양국 의료관광 관계자 역시 이번 행사가 외국인 환자 실질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상담회에 참가한 몽골 에이전시는 "기존에는 대구, 인천으로 환자를 송출했는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부산으로도 송출하도록 타진해 보겠다"며 "몽골 VIP용 검진과 해양웰니스 의료관광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내 종합병원 관계자는 "몽골 현지 의료기관과 내년 의사 연수 및 원격 진료에 관해 논의했고, 귀국 후 구체적으로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몽골 에이전시들은 부산 환자 송출 의지가 강해보였다. 우수한 의료기술 대비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가격, 해양 관광자원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소재 정형외과병원 담당자는 "몽골 에이전시에서 환자 송출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의료관광 비자 문제를 우리 병원에서 해소해줄 수 있다는 점을 꾸준히 어필했고. 이 점에 대해 몽골 에이전시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연내 환자 송출 계획에 대해 꾸준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환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진흥원은 비즈니스 상담과 더불어 민간 의료관광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몽골 '만남과 축복 재단'과 우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만남과 축복 재단은 매년 몽골인 부모가 일하는 국가로 아이들을 파견해 부모와 아이가 만나는 설정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 여기에 부산 의료기관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내용을 담아 부산 의료관광을 몽골에 널리 홍보하기로 협의했으며 앞으로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 육성지원단장은 "몽골 에이전시와 의료기관의 부산 의료 인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11월 중 에이전시를 팸투어로 초청해 부산 의료관광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환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산 의료관광이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타깃 국가별 상담회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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