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기획한 이색 메뚜기축제가 도시아이들의 메마른 동심에 새싹을 틔워 줬다. '2024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는 '경상북도 아이사랑가족대축제'와 동시에 개막됐다.
12~13일 양일간 개막된 메뚜기축제장에는 메뚜기잡기, 고구마 캐기, 곤충 체험, 메기 잡기 등 옛 농촌정서를 되살린 가족단위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행사 내내 도시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가야산자락에 펼쳐진 축제장에는 총50여개의 몽골부스가 설치됐고 전원체험을 원하는 아이들이 줄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매년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선미(여.46세. 구미시)는 "개막식과 공연행사가 생략되면서 아이들의 농촌체험위주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것 같다"며 "메뚜기 튀김이 비쌌지만 대체로 음식들이 만족스러웠다"는 참여소감을 밝혔다.
배동희 축제위원장은 "방문객들을 다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행사가 커졌다"며 "농촌사람들이라 메뚜기 사육경험이 없었지만 이제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병환 군수는 "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가 한층 발전되면서 군의 새로운 탐방꺼리가 됐다"며 "시골정취가 넘치는 고을에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애써 온 축제 위와 수륜면민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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