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 운행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인접국 인바운드 수요를 공략한다.
제주항공은 인천~바탐 노선은 자사 첫 인도네시아 정기노선이자 단독 노선이라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자유무역 지역인 바탐은 섬 전체가 면세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로 여행과 쇼핑이 가능해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인천~바탐 노선은 10월16일부터 수·목·일 항공편을 운영하며, 27일부터는 수·목·토·일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취항을 통해 한국 여행객 편의를 재고할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인접 지역 여객 수요를 확보하는 등 노선 다변화 전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접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의 여객 및 환승 수요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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