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7800t 방류
일본이 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0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10차 방류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고,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이 이날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10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진행한 뒤 점검 작업을 거쳐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할 예정이다. 매번 약 8000t의 오염수를 방류 중이지만 여전히 123만t 가량의 오염수가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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