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학교 운영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희망자 19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금쪽같은 우리 아이' 강연에서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넘어, 아이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경청과 공감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의 자세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됐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운영위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정하나 소장은 실패와 갈등을 겪는 아이와 부모에게 일상 속 마음 챙김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해소할 방법을 제시했다. 아이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는지, 아이의 마음을 읽고 위로하는 대화를 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했다.

연수에 참가한 위원들은 "마음 챙김으로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민 교육장은 "연수에 참여한 학교 운영위원들께 학교 운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