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 군사작전으로 사살된 가운데 해외 조직 책임자인 칼레드 메샬이 새 수장이 됐다고 레바논 언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레바논 뉴스채널 LBCI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정치국장 신와르가 사망한 이후 조직의 수장 역할을 메샬이 맡아 대행하고 있으며, 인질 석방 협상에 관여한 주요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 지도부가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관리들에게 신와르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말했다. 메샬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하마스를 이끌었던 인물로 올해 68세다. 그가 물러난 뒤 이스마일 하니예가 후임 정치국장으로 선출됐다. 하니예는 지난 7월 말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됐으며 후임에 신와르가 뽑혔다.
메샬은 쿠웨이트, 요르단, 카타르, 시리아 등 아랍 국가에서 망명 생활을 해왔다. 메샬은 여전히 하마스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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