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18일 안산 선일초등학교 3학년 학생 73명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박물관 전시체험과 만들기 체험을 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선일초등학교 초청 행사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자원봉사단체인 샘터봉사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협력하는 행사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줄곧 이어져 오고 있다.
선일초등학교는 2017년에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국제혁신학교로 선정되었다. 다문화국제혁신학교는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는 학교 모델을 혁신적으로 실천하는 학교다.
이 학교 학생들을 매년 어린이박물관으로 초청하고 있는 샘터봉사회는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의 가족이 참여하는 나눔의 봉사단체로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현재 23명의 회원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18일, 선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21세기 잭과 콩나무> 체험, <나의 무드등 만들기>와 <무스토이 색칠하기> 체험에 이어 박물관 전체 전시 관람을 했다.
샘터봉사회 정윤희 부회장은 "2015년부터 이어온 선일초등학교와 샘터봉사회의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며, 오늘 박물관에 온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경기도 내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5만 3천여 명으로 전국 다문화 학생의 27.8%에 달한다."라며, "다문화 학생들이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적응과 성장을 해나가는데 우리 박물관도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이 격차 없는 문화예술을 누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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