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라는 단어로 개회사를 시작할까 합니다.
'반(伴)'이라는 단어는 짝을 뜻합니다. 사람 인(人)자와 절반의 반(半)자가 결합한 것입니다. 절반의 사람이 나머지 사람을 만나는 것, 이런 의미 같습니다. '려(侶)'도 사람 인 변에 같은 등뼈를 맞닿은 사람이라는 뜻 같습니다.
반려라는 단어 뒤에 사람 자(者)를 붙이면 '반려자'가 되는 것입니다.
반려 동물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 대상은 우리와 함께하는 반쪽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동물 의약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시장이 단순 사료나 난치치료 등으로 넘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말만 하지 못할 뿐, 반려동물과의 감정 교류나 차고 넘치는 애교 등은 대단합니다. 강아지, 고양이는 우리의 형제, 자식과 같을 정도로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반려동물 포럼을 이제서야 개최한 게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 동물의 삶과 동물복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견주·묘주를 비롯한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점검해보는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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