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지난 10월 23일 대만에서 가오슝공항과 자매결연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만교통부 민용항공국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대만의 제2 국제공항인 가오슝공항은 동북아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의 허브공항으로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750만 명의 여객이 이용했다.
양 공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터미널 운영, 보안 관리, 항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공항 내 각종 컨세션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교환하고, 상호 노선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는 등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한국공항공사 남창희 김해공항장과 대만교통부 민용항공국 푸 야오 난(Fu-Yao Nan) 가오슝공항 국장이 참석했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가오슝공항은 김해공항과 시설 규모, 노선 네트워크 및 역할 면에서 유사점이 많은 공항으로, 앞으로 양 공항 간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대만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인바운드 비율이 50%가 넘는 유일한 균형 노선이므로 노선 활성화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가오슝 노선은 기존 에어부산의 주 7회 운항에 더해 제주항공에서 이번 동계 시즌부터 주 3회 운항을 개시하고, 시즌 중 추가 증편도 계획하는 등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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