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름다움과 매력이 가득한 '정원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 동남권에 '거점형 특화공원'을 조성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거점형 공원을 권역별로 만들어 각 지역에 균형 있는 공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남권에는 오는 2027년까지 양천구 신월IC~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교차로 7.6km 구간에 '국회대로 상부공원'을 설치한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1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8차로를 6차로로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목동운동장~국회의사당 3.6km 구간에 1만6000㎡ 크기의 가로숲을 마련한다.
이어 2027년 12월까지 2단계 사업을 시행해 지하차도 상부에 쉬어가는 정원과 천년의 숲 등을 조성한다. 공원은 신월IC~목동운동장 4km 구간에 8만7000㎡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올해 예산은 61억5700만원이며, 총사업비는 695억3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북권 백련근린공원에는 2026년까지 테마형 복합힐링공원을 설치한다. 공원은 서대문구 홍은동과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약 78만㎡ 크기로 마련된다. 시는 ▲특화거점으로 논골마을 놀자숲, 꿈마을 숲정이, 백련활력마당을 ▲특화시설로 은평정, 자연놀이학습센터, 산림치유센터를 ▲연결지점으로 녹번역과 통일로 입구광장, 홍제천~안산 연결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4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시는 5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특화거점 설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북권 주민들을 위해 시는 도봉구 소재 서울창포원을 정비하기로 했다. 창포와 붓꽃 등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사계절 꽃정원을 만들고, 체험형 공원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금년 예산은 13억원이며, 총사업비는 40억원이다. 연내 플라워가든을, 내년까지 매력가든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남권에서는 10만㎡ 이상 규모의 대형 공원 2곳을 개선한다. 사업 위치는 강동구 암사동 211-1번지 일대(약 11만㎡)다. 시는 암사역사공원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달 암사동 219-1번지를 포함 2필지 2772㎡에 대한 보상 협의 및 계약, 소유권 이전 등을 완료했다. 금년 연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말죽근린공원도 손질한다. 사업 부지는 서초구 양재동 산20-2 번지 일대(약 13만㎡)이다. 시는 총사업비 88억13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테마정원 조성과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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