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5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6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홀수'는 오후 3시~오후 7시로 나눠 상품권을 판매한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며,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현금(계좌이체)으로 산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을 썼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이 계속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