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곧 리터(ℓ)당 1600원을 넘어선다. 다음 달 초에는 기획재정부의 유류세 인하 일부 축소의 영향으로 1600원대 중반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측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일대비 ℓ당 1.49원 오른 1599.67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은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여간 약세를 지속하며 1500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달 하순 들어 9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1일부터는 휘발유에 붙는 세금 인하 폭이 현행 20%에서 15%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판매가는 ℓ당 약 40원 상승하게 된다. 향후 1650원을 넘어 연내 1700 선까지 단숨에 내다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날 국제유가의 경우, 다행히 이란과 이스라엘이 최근 큰 충돌을 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중동 변수는 여전히 국내 석유류 가격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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