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콩레이' 31일 대만 상륙
기상청, 한반도 직접적 영향 어려울 전망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로서는 11월 태풍이 47년 만이어서 긴장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오는 31일 저녁 대만에 상륙할 예정이다. 태풍은 높은 산맥으로 둘러싸인 대만을 통과한 뒤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하하는 찬 공기에 가로막혀 중국 남부 해안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뀔 것이란 게 기상청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더라도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진 기상청 예보분석관 은 "통계적으로 11월에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 사례는 없다"면서 "제 21호 태풍 콩레이는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지만, 11월 1일 타이완을 지나면서 급격히 강도가 약해지겠고, 이후 중국 남부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과정에서 북쪽의 찬 공기를 만나 추가로 약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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